'YOU AND ME, 대도동행’ 자선 콘서트 연기

머니투데이 반준환 기자 2020.06.17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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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상장사 브이티지엠피 (21,150원 ▲400 +1.93%)의 자회사 케이블리가 중화자선총회에서 주최하는 ‘YOU & ME WE ARE THE WORLD’ 언택트 온라인 자선공연이 중국 베이징 코로나19(COVID-19) 재확산으로 인해 연기될 것이라고 17일 밝혔다.



중국 베이징에서 코로나19의 집단 감염으로 확진 환자가 100명 넘게 발생한 가운데, 대응 수준이 2급으로 상향돼 16일 중국 자선총회 홈페이지에서 이와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자선총회 측은 “최근 베이징에서 코로나가 재확산되어 핵산검사, 조사, 인원모집 제한, 봉쇄적 관리 등으로 인하여 현재 베이징 전체가 방역 비상상황에 처했다”며 “공연 통제실과 스튜디오의 녹화장도 방역 요구에 따라 문을 닫는 등의 심각한 상황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총회는 “인원 이동과 모임에 따른 위험성 및 초청받은 연예인 및 모든 스태프의 건강과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오는 20일로 예정된 공연을 7월로 연기하기로 했다"며 "구체적인 날짜는 이번 주 중 관련 부서와 기관과의 조율해 회신할 예정이며 바이러스 문제로 재연기하게 된 점 죄송하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공연은 국경과 인종, 종교를 넘어 코로나19의 위기를 이겨내자는 취지에서 글로벌 최대 규모의 공익 콘서트로 기획됐다. 한국 가수들이 포함된 동북아시아 톱 아티스트들이 참여해 베이징, 선전, 홍콩, 대만, 서울, 도쿄 등 각 도시의 스튜디오에서 각 아티스트들의 퍼포먼스를 베이징 스튜디오에 전송할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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