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와 리팍 온콜로지는 지난달 18일 미국 비뇨기과학회(AUA) 연례회의에서 이같은 임상 중간결과를 발표했다. 임상은 표피에 발생하는 표재성 방광암 치료를 목적으로 방광 종양 절제술 후 방광 내 주입하는 리팍스의 항암효과와 안전성 확인을 목적으로 했다.
안전성 부분에서는 요로건강과 관련된 환자 삶의 질에 변화가 없었고, 3급 이상의 중증 이상 반응과 활성 성분인 ‘파클리탁셀’의 전신 노출도 없었다.
엄기안 휴온스 대표도 "임상 1·2a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짓고 빠른 시일 내 글로벌 임상 2b·3상을 리팍 온코로지와 공동으로 진행할 계획"이라며 "전체 방광암 환자 중 75%에 해당하는 표재성 방광암 환자에 혁신적인 치료옵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휴온스는 지난해 9월 리팍 온코로지와 ‘LiPax(TSD-001)’의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고 리팍스의 모든 적응증에 대한 독점적 권한을 확보한 바 있다. 휴온스와 리팍 온코로지는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는 첫 표재성 방광암 치료제를 목표로 공동 연구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