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리스크에도 버티는 증시…코스피 0.8%대 하락

머니투데이 한정수 기자 2020.06.17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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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코스피지수가 소폭 하락 출발했다. 전날 북한이 개성공단에 위치한 남북 공동연락사무소 청사를 폭파했지만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그리 크지 않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전 9시2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7.40포인트(0.81%) 내린 2120.65를 나타내고 있다. 소폭 하락하며 출발하며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장 중 소폭 상승세를 타기도 했다. 현재 개인이 842억원 순매수하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52억원, 445억원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이 1%대 강세다. 화학, 섬유·의복, 서비스업 등도 강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반면 전기가스업, 은행, 통신업, 건설업 등은 모두 약보합권에서 등락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들은 호조세다. 삼성전자 (77,600원 ▼2,000 -2.51%)가 전날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며 0.38% 하락 중이다. 이 밖에 SK하이닉스 (173,300원 ▼9,000 -4.94%), 삼성바이오로직스 (781,000원 ▼9,000 -1.14%), 셀트리온 (172,900원 ▼4,200 -2.37%)도 주가가 떨어지고 있다. NAVER (182,400원 ▲1,700 +0.94%)LG화학 (370,500원 ▼8,000 -2.11%)이 각각 2%, 3%대 강세다.



코스닥지수도 소폭 하락 중이다. 전날보다 3.90포인트(0.53%) 오른 731.48을 나타내고 있다. 개인이 1043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55억원, 440억원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는 대체로 하락세가 두드러진다. 통신장비와 일반전기전자만 소폭 상승하고 있다. 비금속, 유통, 기타서비스, 소프트웨어 등이 모두 1∼2% 하락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들 중에서는 펄어비스 (28,550원 ▲850 +3.07%)에코프로비엠 (227,500원 ▼1,500 -0.66%), 케이엠더블유 (13,830원 ▼470 -3.29%)만 상승 중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 (75,900원 ▼4,500 -5.60%), 에이치엘비 (100,000원 ▲2,700 +2.77%) 등 의료·바이오 기업들은 대체로 하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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