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음료사업 본격 진출…'닥터유 드링크' 출시

머니투데이 이영민 기자 2020.06.17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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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음료사업 본격 진출…'닥터유 드링크' 출시


오리온이 '오리온 제주용암수'에 이어 '닥터유 드링크'를 출시하며 음료사업에 본격 진출한다고 17일 밝혔다. 제과에서 음료로 카테고리를 확장하며 종합식품기업으로의 제 2도약을 위한 발판을 확고히 다진다는 계획이다.

닥터유 드링크는 오리온의 첫 'RTD'(Ready To Drink) 제품으로 간편하게 마시는 것만으로도 단백질을 보충할 수 있는 제품이다. 일반적인 단백질 강화 식품과 달리 맛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초코맛과 바나나맛 2종으로 선보이며 가격은 편의점 판매가 기준 1병당 2000원이다.



영양성분이 우수한 '밀크 프로틴'을 사용해 달걀 2개 분량의 단백질 12g과 18종의 아미노산을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다. 국내 최초 무균 충전 시스템 라인에서 생산해 안심하고 섭취할 수 있다.

최근 홈트레이닝 등 운동과 자기관리 트렌드가 확산하면서 단백질 식품 시장도 함께 성장하고 있다. 오리온은 지난해 단백질 성분을 강화한 '닥터유 단백질바'를 출시해 1년 2개월만에 누적판매량 1500만개를 돌파하는 등 단백질 함유 식품 시장을 선도해나가고 있다.



오리온 관계자는 "향후 건강에 좋은 닥터유의 브랜드 이미지를 본격 활용해 비타민 등 영양성분을 강화한 닥터유 드링크 라인업을 더욱 강화해나갈 계획"이라며 "오리온이 제과를 넘어 글로벌 종합식품기업으로 제2도약할 수 있도록 음료사업 영역을 적극적으로 개척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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