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치료제 렌질루맙은 주요 사망 원인인 사이토카인 폭풍을 예방하고 치료한다. 현재 미국 FDA로부터 임상3상을 승인 받아 임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CUP도 임상3상 일환으로 진행됐다.
12명의 환자 중 4명은 중환자실에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치료 후 일반병실로 이동했고, 11 명이 퇴원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퇴원 및 회복까지 평균 5일의 치료기간을 보였으며 산소 포화도, 체온, 염증성 사이토카인 등에서 개선된 결과를 일관적으로 보여줬다고 전했다.
이번 결과가 알려지며 휴머니젠은 15일 미국 장외주식시장에서 전일대비 30.15%나 상승한 5.31 달러로 마감했다. 장 중 최고 6.30 달러까지 치솟았다.
케이피엠테크 (432원 ▼3 -0.69%)는 관계사 텔콘RF제약 (801원 ▼5 -0.62%)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난 2일 휴머니젠에 주당 0.87달러에 49억원 규모로 투자했다. 휴머니젠은 미국에 위치한 세포 및 유전자 치료제 개발 기업이다.
케이피엠 컨소시엄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확산이 다시 심각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임상 결과가 고무적으로 잘 나와 향후 임상 3상 결과도 매우 긍정적일 것으로 예상한다”며 “국내 시장 판권에 대한 우선협상권을 가지고 있는 만큼 협상을 잘 이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JP모건 주도로 추진 중인 휴머니젠의 미국 주식시장 상장도 탄력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