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틸렉스, 미국암학회에서 항체치료제 EU103 발표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2020.06.16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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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항암제 개발 바이오 기업 유틸렉스 (2,250원 ▲25 +1.12%)가 오는 22일 미국암학회 (AACR)에서 항체치료제 EU103의 비임상 데이터를 발표한다고 16일 밝혔다.

EU103은 2가지 작용기작으로 암을 제거한다. 첫째는 암의 성장을 돕는 M2대식세포를 암의 성장을 억제하는 M1대식세포로 전환하는 효과가 있다. 둘째는 M2대식세포에서 발현되는 표적 분자는 T세포를 억제해 암이 증식하게 된다. EU103은 이 분자를 차단하여 T세포를 활성화한다.



유틸렉스가 발표예정인 항체치료제 EU103 기작은 동물실험에서 M2대식세포가 M1대식세포로 전환되고 T세포가 활성화되어 종양이 현저히 줄어드는 것이다. 선천성 면역반응 중 대식세포는 이물질을 잡아서 소화하고 이와 관련된 면역정보를 림프구에 전달하는 기능을 한다.

최수영 대표는 “암세포는 T세포, NK세포 및 대식세포 등 면역세포가 자신을 공격하지 못하도록 위장하며 증식한다"며 "이런 메커니즘을 차단하거나 면역세포의 활동을 강화해 암세포를 죽이는 면역항암제를 개발하고 있다"



한편 유틸렉스 항체치료제 EU103은 기초연구가 끝나서 삼성바이오로직스에서 시료 생산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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