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벤투스 호날두, 뜬금없는 첼시 이적설…"예상 이적료 1640억?"

뉴스1 제공 2020.06.16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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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지난해 7월 서울 마포구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팀 K리그와 유벤투스 FC의 친선경기에서 벤치에 앉아 있다. 2019.7.26/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지난해 7월 서울 마포구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팀 K리그와 유벤투스 FC의 친선경기에서 벤치에 앉아 있다. 2019.7.26/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이탈리아 세리에A 유벤투스의 공격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포르투갈)가 때 아닌 잉글랜드 이적설이 불거졌다. 프랭크 램파드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는 첼시가 호날두 영입에 1억2000만유로(약 1640억원)을 쓸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탈리아 매체 '칼치오메르카토'는 15일(현지시간) "첼시가 호날두 영입을 노리고 있다. 유벤투스에 1억2000만유로를 지불할 용의가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첼시가 호날두의 에이전트인 호르헤 멘데스로부터 제안을 받았다. 멘데스와 첼시 구단주인 로만 아브라모비치는 좋은 관계를 맺고 있다"고 전했다.

더 나아가 "1억2000만유로는 유벤투스가 2년 전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에 지불했던 이적료(1억유로)보다 더 높은 금액"이라고 강조했다.



스포르팅 리스본(포르투갈)에서 뛰었던 호날두는 2003년 알렉스 퍼거슨 당시 맨유 감독에게 발탁돼 맨유로 이적했다. 맨유에서 월드클래스로 성장한 호날두는 2009년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으로 갈아입었다.

그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최고의 전성기를 보냈다. 292경기에서 311골을 넣으며 수많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호날두는 지난 2018-19시즌을 앞두고 다시 이탈리아 최고 클럽으로 꼽히는 유벤투스로 이적했다. 호날두는 지난 시즌 26골을 넣는 등 여전한 기량을 뽐내고 있다.


한편 뜬금없는 호날두 이적설에 첼시 팬들도 놀라고 있다. 영국 익스프레스는 이날 "호날두 이적 루머에 첼시 팬들이 소셜미디어서비스(SNS)를 통해 엄청난 반응을 보였다"고 보도했다.

다만 최근 독일 국가대표 공격수 티모 베르너(라이프치히) 영입설이 있었던 것에 비해 실현 가능성이 떨어진다는 반응이다.

익스프레스는 "팬들은 '이게 말이 되나'라는 반응을 보였다"면서 "한 서포터스는 '호날두의 첼시 이적설은 코메디'라고 말했다. 대부분의 지지자들은 호날두가 런던으로 올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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