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HDC현산, 시흥~서울 연결로 민간투자협약 체결

뉴스1 제공 2020.06.16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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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8㎞ 4차선 도로…서해안로 교통 체증 해소 기대

시흥시는 16일 HDC현대산업개발과 시흥~서울 연결도로 민간투자사업 실시협약을 체결하고 본격 사업을 추진한다. 임병택 시흥시장(왼쪽)과 권순호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오른쪽)© 뉴스1 (시흥시청 제공)시흥시는 16일 HDC현대산업개발과 시흥~서울 연결도로 민간투자사업 실시협약을 체결하고 본격 사업을 추진한다. 임병택 시흥시장(왼쪽)과 권순호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오른쪽)© 뉴스1 (시흥시청 제공)


(시흥=뉴스1) 조정훈 기자 = 경기 시흥시는 서해안로 교통 체증 해소를 위해 HDC현대산업개발과 ‘시흥~서울 연결도로 민간투자사업 실시협약’을 체결하고 본격 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15일 시청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임병택 시장과 권순호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 등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했다.

시흥~서울 연결로는 시와 서울 중심부를 가장 가깝게 연결하는 연장 4.88㎞의 4차선 도로로 총 사업비 2526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시는 지난해 민자적격성 재조사를 완료하고 같은 해 12월 협약 체결 및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었으나, 시민단체 의견수렴을 위해 전격 보류하고 공청회, 토론회, 간담회 등을 진행해왔다.

이번에 실시협약이 체결됨에 따라 시는 내년에 실시계획 승인을 거친 후 2025년까지 4년 내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완공 후에는 제2경인고속도로 신천IC부터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시흥IC까지 교통 지·정체가 상당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흥시 도로건설관리계획(2018~2022) 서해안로 교통량 분석에 따르면 오는 2025년께 서해안로 일일 교통량은 4만대를 넘어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도로가 건설할 경우 서해안로 일일교통량은 3만대로 크게 줄어들 것으로 분석됐다.

시 관계자는 “시민의 교통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시흥~서울 연결도로 건설로 서해안로의 만성적인 정체현상이 해결돼 해당 도로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삶의 질이 향상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사업 추진 과정에서도 시민공청회와 간담회를 통해 사업 관련 발생할 수 있는 여러 오해를 불식시키고 다양한 입장에서의 의견을 수렴할 것”이라면서 “특히 환경영향평가 등을 철저히 실시해 환경피해를 최소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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