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컴퓨터…인텔 CPU 탑재한 '갤럭시북S' 온다

머니투데이 박효주 기자 2020.06.1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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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E 통신 지원…내달 3일 출시

삼성 갤럭시북S를 사용하고 있는 모습 /사진=삼성전자삼성 갤럭시북S를 사용하고 있는 모습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모바일과 컴퓨터 장점을 결합한 새로운 랩톱(노트북) '갤럭시북S'를 다음달 3일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갤럭시북S는 '모바일 컴퓨팅' 제품이다. 모바일 컴퓨팅은 장소나 시간에 관계없이 어디서나 통신 기능을 갖춘 휴대용 기기를 통해 업무 보는 것을 말한다. 스마트폰의 이동성과 연결성, 컴퓨터의 생산성이 결합된 셈이다.

이번 갤럭시북S는 지난해 12월 출시한 '갤럭시북S'의 형제 모델로, 이름과 주요 특징은 같지만 CPU(중앙처리장치)가 달라졌다.



앞서 출시된 제품은 퀄컴 7나노 공정 PC 프로세서 '스냅드래곤 8cx'를, 이번 제품은 인텔 코어 프로세서가 탑재됐다. 스냅드래곤 8cx가 탑재된 제품은 일반 윈도와 달리 32비트 응용프로그램만 실행이 가능하지만, 이번 제품은 그런 제한을 받지 않는다.

삼성 갤럭시북S 머큐리 그레이 모델 /사진=삼성전자삼성 갤럭시북S 머큐리 그레이 모델 /사진=삼성전자
특히 LTE(롱텀에볼루션) 이동통신을 지원해 모바일 제품 특징을 담아냈다. 현존하는 가장 빠른 무선 인터넷 속도를 제공하는 와이파이6도 지원한다.



하루 종일 충전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는 배터리를 탑재했으며, 별도의 어댑터 없이 USB-C 타입 휴대폰 충전기로도 충전할 수 있다. 제품은 11.8mm 두께와 950g 무게로 휴대성도 극대화했다.

갤럭시북S는 머큐리 그레이, 얼씨 골드 총 두 가지 색상으로 다음달 3일 출시된다. 가격은 사양에 따라 113만원부터 146만 5000원까지다. 삼성전자 홈페이지를 비롯해 전국 삼성디지털프라자, 하이마트, 전자랜드, 이마트 등에서 구입할 수 있다.

채원철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제품기획팀장 전무는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하루에도 여러 대의 기기를 사용하는 시대"라며 "삼성전자는 갤럭시북S와 같은 새로운 컴퓨팅 기기로 더 효율적이고 연결된 업무 환경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삼성 갤럭시북S 얼씨 골드 모델 /사진=삼성전자삼성 갤럭시북S 얼씨 골드 모델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는 갤럭시북S 공식 출시에 앞서 이달 23일부터 29일까지 삼성전자 홈페이지에서 사전 판매를 진행한다. 사전 구매한 고객 선착순 200명에게는 삼성 정품 멀티포트 어댑터와 고급 파우치를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북S를 포함한 삼성전자 PC를 구매한 모든 고객들에게 대성마이맥, 스카이에듀 등 입시 콘텐츠·IT·어학 등의 800여개 교육 콘텐츠를 2021년 3월 31일까지 수강할 수 있는 삼성에듀닷컴 무료 수강 혜택과 밀리의 서재 3개월 구독권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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