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엠텍, 해외수출용 전자담배 초기물량 곧 생산돌입-유화

머니투데이 김도윤 기자 2020.06.16 08:13
글자크기
유화증권은 16일 이엠텍 (32,650원 ▲450 +1.40%)에 대해 수출용 전자담배 생산 돌입이 예상된다며 올 3분기부터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2만원을 유지했다. 이엠텍의 전 거래일 종가는 1만1350원이다.

양형모 유화증권 연구원은 이엠텍이 지난 11일 KT&G와 해외 수출용 전자담배 기기 및 전용 액상 카트리지 공급 계약을 체결했는데, 이엠텍의 베트남 공장이 6~7월 중 해외 수출용 초기 물량 생산에 돌입하고, 국내로 7~8월 중 수입해 납품할 것으로 예상했다.



양 연구원은 KT&G 측에서 필립모리스인터내셔널(PMI) 사업계획상 물량은 기존 내수 대비 수십 배라고 밝혔다며, 이로 인해 이엠텍이 캐파(생산능력)가 충분한데도 증설했다고 설명했다. 곧 전자담배 해외 판매량과 내수 판매량 합계가 보수적으로 연 600만~1000만대 이상 가능하겠고, 이로 인한 매출은 보수적으로 3000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양 연구원은 이엠텍의 비전2021은 매출액 1조원으로, 제품 7000억원, 부춤 3000억원이라고 소개했다. 해외 수출용 전자담배 납품이 가시화되면서 시점은 지연될 가능성이 있지만 매출 목표 달성은 불가능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엠텍 차트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