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온라인 쇼핑 거래액 성장 수혜-하이투자증권

머니투데이 한정수 기자 2020.06.16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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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은 16일 이마트 (60,500원 ▼700 -1.14%)에 대해 온라인 쇼핑 거래액 성장과 주요 자회사 실적 개선 등으로 향후 전망이 밝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4만5000원을 유지했다.

무엇보다 언택트(비대면) 소비가 트렌드로 자리잡은 점이 이마트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하준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언택트 소비가 트렌드가 되면서 SSG닷컴의 거래액 성장률이 시장 성장률을 대폭 상회하고 있으며 이마트의 전체 거래액에서 온라인이 차지하는 비중도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SSG닷컴의 올해 1분기 거래액 성장률은 40.5%로 이 기간 온라인 쇼핑 거래액 성장률 16.7%를 크게 뛰어넘었다.

하 연구원은 또 "상반기 내로 전문점 폐점이 대부분 마무리되면서 대규모 효율화 작업이 일단락됐으며 이에 따라 하반기부터 적자폭이 빠르게 감소할 전망"이라며 "1분기 21개 점포 폐점, 4월과 5월 10개의 점포 추가 폐점으로 3분기부터 이익개선 효과가 본격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사태 안정으로 하반기부터는 신세계푸드, 호텔 등 주요 자회사 실적도 점진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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