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최소 72명 코로나 확진…도쿄 연이틀 40명↑

뉴스1 제공 2020.06.16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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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을 막기 위해 마스크를 착용한 시민이 쇼핑을 하고 있다. © 로이터=뉴스1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을 막기 위해 마스크를 착용한 시민이 쇼핑을 하고 있다.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김서연 기자 = 일본에서 15일 하루 동안 최소 72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보고됐다.

NHK는 이날 오후 8시30분 기준 도쿄도 48명, 홋카이도 6명 기타큐슈시 1명 등 총 72명이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일본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올 2월 요코하마(橫兵)항에 입항했던 국제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탑승자 712명을 포함해 총 1만8313명으로 늘었다.

도쿄는 확진자가 이틀 연속 40명을 웃돌면서 2차 유행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날 확진자 중 절반에 가까운 22명은 신주쿠 일대 유흥업소와 연관됐으며, 그중에서도 20명은 같은 가게에서 나온 집단발병 사례로 조사됐다.



앞서 도쿄는 7~10일 동안 확진자 수 10명대를 유지하자 지난 2일 발령했던 '도쿄 경보'를 12일 오전 0시 기준으로 해제했다. 그러나 Δ11일 22명 Δ12일 25명 Δ13일 24명 Δ14일 47명 등 경보 해제 결정 시점부터 확진자가 증가하는 추세다.

도쿄의 누적 확진자는 5592명으로 늘었으며, 경보 해제는 시기상조였다는 지적도 잇따르고 있다.

한편 일본의 코로나19 사망자는 가나가와현과 사이타마현에서 총 최소 2명이 추가되면서 누적 942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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