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완 울산 중구청장. © News1
중구는 15일 신세계건설㈜, ㈜반도건설, 두산중공업㈜, 세한종합건설㈜ 등 지역 내 대형건설공사업체 11곳에 지역 건설하도급 활성화와 지역 인력고용, 지역 자재 사용 협조를 부탁하는 내용을 담은 박태완 중구청장명의 서한문을 전달했다.
이어 "울산지역 2000여개 건설업체가 지역 경제에 미치는 비중과 고용효과는 지역경제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는 시금석"이라며 "장기화된 건설시장의 침체와 수도권 건설업체의 건설 물량 독식으로 수주물량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건설업체의 부진이 지역 경제의 위축으로 이어질까 우려된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중구는 대형건설사에 대한 호소와 함께 지역 내 건설사업장에 대한 애로사항을 수렴하고 행정적인 지원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박 청장은 현재 대한전문건설협회 울산시회,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울산·경상남도회와 합동으로 지난 12일부터 오는 19일까지 울산다운2 공공주택사업 1공구 등 지역 내 대형건설현장 11곳을 직접 방문해 지역건설업체 하도급 참여 확대를 부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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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에도 중구청장 주재로 건설업 관계자들과의 간담회를 열어 대형건설업체와 지역건설업체와의 만남을 통해 건설하도급 활성화와 지역 인력과 자재의 사용에 대해 협조를 요청하는 등 건설하도급 활성화를 위한 집중적인 행보를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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