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자회사 '바이오로직스' 덕에 8% 급등세

머니투데이 김태현 기자 2020.06.15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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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131,400원 ▲700 +0.54%)이 가파른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자회사인 삼성바이로직스의 실적 개선 기대감과 최근 주가 급등이 삼성물산 주가에도 고스란히 반영되는 모습이다.

15일 오후 2시 삼성물산 (131,400원 ▲700 +0.54%)은 전 거래일 대비 9000원(8.29%) 오른 11만7500원이다. 우선주인 삼성물산우B (104,300원 ▼700 -0.67%)는 2만2700원(25%) 급등한 11만3500원으로 상한가에 근접했다.



자회사 삼성바이로직스는 5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최근 3000억원 규모의 대형 계약 수주와 코로나19(COVID-19) 재확산으로 헬스케어 실적 개선 기대감이 호재로 해석됐다. 삼성물산은 삼성바이로직스 지분 43.44%을 보유한 최대주주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들어 5월까지 1조원 이상의 CMO를 수주했다"며 "바이오 CMO 수주 확대로 주가는 사상 최고치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는 곧 (삼성물산의) 보유 지분 가치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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