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쿠홈시스, 락다운 이후가 중요…목표가↓-삼성증권

머니투데이 강민수 기자 2020.06.15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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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15일 쿠쿠홈시스 (23,150원 ▲150 +0.65%)에 대해 글로벌 락다운(봉쇄) 완화 이후가 중요하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5만2000원에서 4만8000원으로 하향했다. 12일 종가는 3만8000원이다.

조상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지난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26.4% 늘어난 1657억, 영업이익은 14.8% 감소한 273억을 기록했다"며 "그러나 말레이시아 장기미회수채권 관련 대손상각, 광고비 증가 등 비용이 일회성 성격이 강해 이를 제외하면 영업상황은 양호했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 영향은 2분기 해외 실적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조 연구원은 "말레이시아 락다운 기간이 지난 3월 18일부터 이달 9일까지 연장되면서 신규 영업에 차질을 빚었고, 2분기에는 계정 수 순증이 다소 둔화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다만 지난 10일부터는 락다운이 완화되면서 영업이 재개 성장 둔화가 장기화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그는 "쿠쿠홈시스의 주가는 주가수익비율(PER) 8.6배로 경쟁업체인 코웨이 대비 약 40% 할인된 수치"라며 "향후 경쟁이 치열한 국내 렌탈 시장에서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꾀하고, 해외에서 정수기와 말레이시아 이외 부문에서 성장이 가시화된다면 재평가 가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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