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제지, 하반기 실적모멘텀 양호 - 현대차증권

머니투데이 임동욱 기자 2020.06.15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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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은 15일 한솔제지 (10,080원 ▲40 +0.40%)에 대해 하반기 추세적인 양호한 실적 모멘텀으로 주가가 재평가받을 가능성이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2만5000원을 유지했다.

박종렬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양호한 실적 모멘텀에도 불구하고 주가 반영이 매우 더디게 반영되고 있는데, 이는 지난 5월 초부터 기관과 외국인들의 순매도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라며 "지난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지만 지속 가능성에 대해 아직 확신을 갖고 있지 못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2분기 영업실적은 당초 예상치를 초과하는 양호한 수준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산업용지의 호조가 지속되는 가운데 그동안 부진했던 인쇄용지와 특수지의 수익성도 개선될 것이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산업용지 부문은 신풍제지 생산 중단에 따른 시장점유율 확대와 코로나19로 인해 택배 물량 증가, 고지 가격 하향 안정 등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각각 14.3%, 38.4% 증가하며 전체 영업이익 증가의 견인차 역할과 함께 핵심 사업으로 급부상했다"고 밝혔다.



이어 "하반기에도 견조한 실적 모멘텀은 지속될 전망"이라며 "산업용지의 호조와 인쇄용지와 특수지의 실적 개선으로 영업이익 증가율은 두 자릿수로 양호한 추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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