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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스그룹 부회장 아들 '황제 군복무' 의혹…계열사만 26개

머니투데이 구단비 기자 2020.06.15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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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기사와 관계없음./사진=이동훈 기자사진은 기사와 관계없음./사진=이동훈 기자




나이스그룹 최모 부회장의 아들이 황제 군생활을 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공군 본부는 지난 12일 나이스그룹 부회장의 아들 최모 병사가 근무하는 공군 3여단을 대상으로 감사에 돌입했다.

이는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공군 부대의 비위 행위를 폭로한다'는 제보 글 때문이다.



청원인은 자신이 서울 금천구 지역 공군 부대 부사관이라고 밝히며 "부모의 재력때문에 특정 병사 A씨에게 특혜를 주고 이를 묵인·방조해오는 등의 비위 행위를 폭로하려고 한다"고 썼다.

이 글에 따르면 A씨는 부대 전입 당시부터 대기업 재력가의 아들이라는 소문이 있었으며, A씨의 부모가 부사관 선후배에게 전화를 하는 등 군 생활에 적극적으로 개입하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A씨는 주말마다 빨래를 외부로 반출해 비서에게 세탁을 해오게 했으며, 1인실에서 생활하고 외출증 없이 근무지를 이탈하는 등 '황제 군복무'를 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공군은 "국민청원과 관련해 공군본부 주관으로 감찰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조사 결과에 따라 법과 규정에 따라 엄정하게 조치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A씨의 아버지인 최 부회장이 근무하는 나이스그룹은 1986년 설립됐다. 신용평가와 금융사업, 제조업 등 세 가지 사업군을 보유하고 있는 회사다.

나이스평가정보와 나이스신용평가, 한국전자금융, 나이스정보통신, 서울전자통신, 아이티엠반도체 등의 계열사가 26개에 달하며 최근에는 스마트폰 앱까지 사업군을 확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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