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가 오는 17일 시민체육공원에서 올해 첫 일자리박람회를 연다.(용인시 제공) © News1
용인시는 오는 17일 처인구 삼가동 용인시민체육공원에서 올해 첫 일자리박람회를 연다고 15일 밝혔다.
필름 제조업체 대안화학㈜, 센서·반도체용 화학약품 제조업체 ㈜켐트로닉스, 반도체장비 제조업체 ㈜씨에스피, 골프클럽인 ㈜블루원 등 40개 기업이 현장 면접을 통해 183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다우기술㈜과 텔레마케팅 업체 에스원씨알엠㈜ 등 4사에선 11명의 장애인을 채용한다.
모집 직종은 전문 기술을 갖춰야 하는 IT 서비스직부터 사무·경리, 연구, 제품조립·생산, 영업 관리, 운전, 물류 지원 등으로 다양하다.
이 시각 인기 뉴스
시는 이번 박람회가 시민들이 경제활동을 이어갈 수 있는 일자리를 구하고 기업은 우수한 인재를 등용하는 상생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직을 원하는 사람은 사진을 첨부한 이력서, 자기소개서 등을 지참하면 현장면접에 참여할 수 있다.
시는 이날 구직자들을 위해 이력서 출력과 복사 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관내 사회적 기업 10곳에선 홍보 및 생산품 판매 부스를 운영한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감염병 위기로 큰 타격을 입은 시민과 기업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일자리박람회를 열기로 했다”며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면서 안전하게 행사를 진행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코로나19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이날 박람회에 출입하는 모든 인원에 대해 QR코드로 방문 정보를 확인하고 열화상 측정기로 체온을 잰 뒤 입장시킬 예정이다.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4시까지 진행되는데 부스에선 1m 간격으로 거리를 띄어 앉고 마스크와 행사장에서 제공하는 라텍스 장갑을 필수로 착용해야 한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