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계수초·환경공단 등 '탄소포인트' 우수시설 선정

뉴스1 제공 2020.06.14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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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곳에 5400만원 인센티브 제공

광주광역시청사 모습 © 뉴스1광주광역시청사 모습 © 뉴스1


(광주=뉴스1) 박중재 기자 = 광주시는 '2019년 탄소포인트제' 우수시설 27곳을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우수시설은 학교부문에서 계수초, 전대사대부중, 일동초가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 상업시설부문에서는 광주환경공단, 일신방직㈜광주1공장, 금호월드가 선정됐다. 배출시설부문에서는 ㈜그린테크, 해피뷰병원, 삼호축산이 최우수 시설로 선정됐다.

계수초는 지난해 사용량이 온실가스 감축량이 80t으로 최근 2년 대비 78%를 절감했고, ㈜그린테크는 92%를 절감해 온실가스 525t을 감축했다. 광주환경공단은 78%를 절감해 온실가스 5687t을 줄였다.



이들 3곳의 온실가스 감축량은 30년산 소나무 97만여 그루를 심는 것과 같은 효과다.

시는 선정된 시설에 최우수 300만원, 우수 200만원, 장려 100만원 등 총 5400만원의 시상금을 지급해 발광다이오드(LED)등 교체사업, 절수시설 설치, 대기전력 차단장치 설치 등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사업비로 사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또 최우수·우수시설 유공자 18명에게는 시장표창을 수여하고, 각 부문별 1순위 시설에는 현판도 함께 제공한다.


한편 광주시는 지난 2014년부터 탄소포인트제에 가입한 학교 및 상업시설·배출시설을 대상으로 전기·수도·가스 중 2개 이상 에너지 사용량에 대한 온실가스 감축량·감축률을 평가해 우수시설을 선정하고 있다.

에너지 절약으로 지구온난화를 예방하고 인센티브도 받는 탄소포인트 제도에 참여하고자 하는 시설은 탄소포인트제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을 하거나, 가까운 자치구를 방문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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