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팰리세이드 내장. (현대차 제공)© 뉴스1
11일 오후 8시30분께 울산 북구 연암동에 위치한 덕양산업에서 작업 중이던 근로자 A씨(58·여)가 차의 운전석 모듈(크래시 패드)을 생산하는 발포라인의 금형장치를 작동하다 기계에 눌려 사망했다.
사고 경위를 조사중인 경찰과 노동지청은 A씨가 작업할 당시 발포 라인에 안전조치가 충분히 이뤄졌는지 여부를 집중적으로 들여다보고 있다.
결국 부품 재고가 바닥난 현대차는 12일 오후 출근조부터 팰리세이드를 생산하는 울산 2공장 2개 라인과 4공장 1개 라인의 생산을 일시 중단했다.
일반적으로 운전석 모듈과 같은 크기가 큰 부품은 공간부족으로 필요시 바로 납품받기 때문에 평소 충분한 재고량을 확보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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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관계자는 "현재 팰리세이드 라인의 가동중단은 일시적인 현상이며 나머지 차종의 생산은 정상 가동중"이라며 "팰리세이드 라인도 부품이 수급되는 즉시 생산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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