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뮤노믹, AACR에서 세포암 치료제 동물실험결과 발표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2020.06.12 13:58
글자크기
에이치엘비 (105,200원 ▼4,500 -4.10%)는 인수한 이뮤노믹테라퓨틱스가 미국암연구학회 연례학술대회(AACR 2020)에서 면역 백신 플랫폼 기술인 UNITE를 활용한 메르켈 세포암(Merkel cell carcinoma) 치료인 ITI-3000의 동물시험 결과를 발표한다고 12일 밝혔다.



메르켈 세포암은 피부암 중 하나로 암세포가 급속히 자라고 전이를 잘 일으키는 것으로, 많은 경우 머켈세포 폴리오마 바이러스(polyomavirus)와 관련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ITI-3000은 메르켈 암의 주요 원인으로 알려진 폴리오마 바이러스의Large T antigen(LT)를 UNITE 플랫폼의 LAMP1(lysosomal-associated membrane protein)을 활용하여 만든 항암치료 백신이다.



이번 연구결과는 ITI-3000의 마우스 비임상시험으로 폴리오마 바이러스에 대한 특이 항원 면역 활성화를 확인했다. CD4+, CD8+ T세포 등 주요 면역 세포 활성과 면역활성 사이토카인(cytokine) 분비 등이 포함돼 있다.

한편 AACR 2020은 코로나로 인해 4월27~28일 1차 온라인 발표에 이어 6월 22~24일에 2차 온라인 프로그램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