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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콕육아'에 이유식도 배달…워킹맘 돕는 구독경제

머니투데이 이영민 기자 2020.06.12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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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콕육아'에 이유식도 배달…워킹맘 돕는 구독경제




#워킹맘 김재희씨(32)는 코로나19로 집콕육아가 장기화 되며 이유식 고민에 빠졌다. 육아와 일을 병행해야 하는데 아기 컨디션에 맞춰 매일 새로운 이유식을 만들어주기 어려워서다. 애써 비싼 재료로 만들어도 아이가 먹질 않아 답답하기 일쑤였다. 김씨는 온라인으로 이유식 고민상담을 진행한 뒤 4주간 배달이유식 정기주문을 시작했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집콕' 육아 비율이 늘어나며 이유식 업체들이 구독경제를 활용한 배달 서비스에 나섰다.

남양유업은 올해 3월9일 영양 맞춤 이유식 '케어비'를 론칭했다. 소비자들이 스마트폰으로 간편하게 이유식을 주문해 원하는 날짜에 집 앞으로 배송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케어비 론칭 이후 진행한 무료체험 이벤트에는 한 달 만에 고객 3000명이 몰리며 호응을 얻었다.



아이배냇도 3월 말 배달이유식 서비스 '배냇밀'을 론칭, 2달만에 누적 무료체험자 6000명을 돌파했다. 배냇밀은 가정에서 직접 만들어 먹이는 홈메이드 이유식 형태를 그대로 가져왔다. 아이의 컨디션에 맞는 맞춤형 이유식을 클릭 몇 번으로 배달받을 수 있다.

아이배냇은 전문영양사로 구성된 '이유식 플래너'를 도입해 1:1 온라인 무료 상담 서비스도 진행하고 있다. 집에서 이유식 상담을 예약하고 맞춤 이유식 식단을 제공받을 수 있다.


이밖에도 '엘빈즈'와 '베베쿡'등 국내 유명 배달이유식 기업들도 매월 다양한 이벤트와 혜택을 제공하며 배달이유식 시장 몸집 키우기에 돌입하고 있다.

아이배냇 관계자는 "언택트 소비에 최적화하기 위해 다품종 소량생산으로 소비자 선택폭을 넓혔다"며 "구독경제로 다양한 식품산업이 커지는 만큼 이유식 시장도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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