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에스엔 (160원 ▲5 +3.23%)이 김원희 신임 대표이사를 필두로 미국 진출에 나선다.
이후 엔에스엔은 5월 18일 이사회를 통해 김원희 이사를 신임 대표이사로 결의했다.
김원희 엔에스엔 대표는 "전 세계적인 인구 고령화 추세 속 알츠하이머와 우울증 치료분야는 급성장하고 있다"며 "뉴로소나의 뇌질환 의료기기 개발이 완성단계에 도달했으며 미국 헬스케어 시장 진출을 위한 FDA 관문 통과가 예정된 수순"이라고 밝혔다.
또 그는 "올해 지속적인 부채감소 노력과 하반기 본격적인 자본확충을 통해 재무건전성 강화를 통해 주주가치 제고에 나선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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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로소나 측 연구자료에 따르면 2050년에는 국내 치매 환자가 303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2024년 알츠하이머 치료 글로벌 시장규모가 14조원(약 126억달러)으로 내다봤다.
또 우울증의 경우 현재 전 세계 환자수가 3억명에 이르며 시장규모를 22조원으로 추산했다. 특히 우울증 환자의 경우 약 30%가 약물치료에 대한 치료저항성을 갖고 있어 뉴로소나가 개발한 치료기기 점유율 확대를 기대하는 분야라고 강조했다.
뉴로소나 측은 바이오 업종에서 치료기기는 의약품과 달리 전임상과 임상 두 단계로 승인이 완료되며 중간발표에서 치료효과가 입증되면 그 즉시 ‘라이센스 아웃(상용화)’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뉴로소나가 개발한 '저강도 집속형초음파(Low-Intensity Focused Ultrasound)' 자극 시스템은 뇌심부까지 원하는 부위 어디 든 자극을 전달할 수 있게 설계돼 뇌의 특정 부위를 정밀하게 조준 치료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난치성 뇌질환 환자들을 대상으로 상대적으로 부담이 큰 뇌수술 대신 비침습적 치료를 시행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정희영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