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CGV, 3분기 정상화 여부 주목-이베스트

머니투데이 강민수 기자 2020.06.12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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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스트투자증권은 12일 CJ CGV (5,720원 ▲50 +0.88%)에 대해 2분기 적자 지속보다 3분기 정상화 여부에 주목할 것을 권했다. 투자의견은 '보유(HOLD)', 목표주가는 2만5000원을 유지했다. 11일 종가는 2만4850원이다.



김현용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CJ CGV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9.4% 감소한 1473억원, 영업손실은 673억원에 달해 시장 전망치를 밑돌 것"이라며 "한국 박스오피스가 전년 대비 -90%, 중국은 시장이 전무한 수준이었고 터키, 베트남, 인도네시아도 일제히 -70~80%대 시장 감소로 대규모 적자 지속이 불가피하다"고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중국 영업재개는 당국과 최종 조율 중으로 이달 안에는 가능할 것"이라며 "국내 라인업은 이달 '온워드', '살아있다' 등이 기지개를 켜고 다음달에는 '반도',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등 대작들이 포진해 시장 회복 기대감은 점진적으로 높아질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주요국 박스오피스 시장이 2분기에도 회복 신호가 없었고, 7월 회복 전망도 주요 라인업이 차질 없이 개봉된다는 전제라서 투자의견 '보유'를 유지한다"며 "주가 방향성은 7월부터의 업황 정상화 여부가 결정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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