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Li5 Therapeutics(큐리5) 로고.
큐리5는 항암 및 자가면역 치료제 개발을 목표로 설립된 독일 업체다. 노벨상 수상자인 로베르트 후버독일 막스플랑크생화학연구소 명예교수의 연구성과를 바탕으로 설립됐다. 후버교수와 큐리언트, 막스플랑크연구소, LDC가 공동 출자했다.
이와 관련해 면역관문 억제제 투약 시 나타나는 자가면역 부작용인 중증근무력증 (Myasthenia gravis)에 대한 효과를 환자에게서 체취한 시료로 확인됐다. 관련 시장은 2018년 연 1조5000억원 규모이며 매년 7.5%씩 성장하는 것으로 알려진다.
프로테아좀은 세포 내 단백질 폐기 및 재활용 기능을 담당하는 복합체다. 암세포의 비정상적인 성장에 관여해 선택적으로 조절해 치료에 활용할 수 있다. 앞서 이를 활용해 일본 바이오업체 다케다는 다발성골수종 치료제를 출시하기도 했다.
후버 교수는 "프로테아좀 기술은 보물상자와 같다. 차세대 치료제 개발 뿐만 아니라 새로운 컨셉의 치료제 개발에 까지 적용 분야로 확장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남기연 큐리언트 대표는 "세계적 연구성과에 함께하게 되어 매우 영광"이라며 "혁신신약 개발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