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Li5 Therapeutics(큐리5) 로고.
업체는 지난 10일(현지시간) 주주총회를 통해 초기 계약금 없이 관련 기술을 확보하기로 계약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큐리언트는 큐리5의 운영자금 확보를 위한 150만 유로(약 20억원) 규모 유상증자에 참여하기로 했다. 유상증자 후 큐리언트 지분율은 72%다.
도입 계약을 체결한 기술은 일반 프로테아좀과 면역 프로테아좀을 선택적으로 저해할 수 있는 기술이다. 부작용을 개선하고, 암뿐만 아니라 자가면역질환까지 확장이 가능한 3세대 프로테아좀 저해 기술이다.
프로테아좀은 세포 내 단백질 폐기 및 재활용 기능을 담당하는 복합체다. 암세포의 비정상적인 성장에 관여해 선택적으로 조절해 치료에 활용할 수 있다. 앞서 이를 활용해 일본 바이오업체 다케다는 다발성골수종 치료제를 출시하기도 했다.
후버 교수는 "프로테아좀 기술은 보물상자와 같다. 차세대 치료제 개발 뿐만 아니라 새로운 컨셉의 치료제 개발에 까지 적용 분야로 확장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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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연 큐리언트 대표는 "세계적 연구성과에 함께하게 되어 매우 영광"이라며 "혁신신약 개발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