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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영식 W홀딩컴퍼니 회장, 에이프로젠KIC '잭팟'…시총 넘는 자산 부각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2020.06.11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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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홀딩컴퍼니 (346원 4 -1.1%)가 지난해 투자한 유니콘기업 에이프로젠의 관계사 에이프로젠 KIC (2,240원 20 +0.9%)의 투자 회수로 2분기 흑자전환을 노리고 있다.

11일 W홀딩컴퍼니에 따르면 지난해 4월 에이프로젠KIC의 19회차 전환사채(CB)에 121억1200만원을 투자했다. 전환가격은 1715원으로, 현 주가(2850원)를 고려할 때 약 66%의 평가차익을 보고 있다.

W홀딩컴퍼니는 지난해 연결기준 2분기 순손실 15억9000만원을 기록했다. 하지만 올해는 에이프로젠KIC의 투자회수로 흑자전환이 예상된다.



업계는 W홀딩컴퍼니가 매년 뛰어난 수익률을 보이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W홀딩컴퍼니는 2017년 와이제이엠게임즈 투자 1년만에 약 108%의 수익률을 기록했으며, 2018년에는 동원을 투자대상으로 약 200%의 수익률을 올렸다.

이는 W홀딩컴퍼니를 이끌고 있는 원영식 회장의 발 빠른 판단 덕분이다. 원 회장은 시장의 트렌드를 분석한 뒤 W홀딩컴퍼니를 중심으로 종속사 아이오케이, 초록뱀 등과 함께 투자하고 있다.

특히 회사가 투자 자산 외에 아이오케이 (2,140원 30 +1.4%), 초록뱀 (2,100원 5 -0.2%) 등의 지분 가치만으로도 시가총액(637억원)을 뛰어넘는 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점도 주목할 부분이다.


회사 관계자는 "자회사인 더블유투자금융을 통해 투자조합을 결정, M&A(인수합병) 시장에서 공격적인 투자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며 "투자를 진두지휘하는 그룹의 지주사로서 기업가치 재평가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W홀딩컴퍼니는 투자업 외에 운송용역의 물류사업과 부동산임대업, 금융투자업, 유리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다. 아이오케이의 지분 25.99%, 초록뱀의 지분 27.35%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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