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 만나면 화상으로' 무협, 미주 바이어 초청 밤샘상담회
머니투데이 최민경 기자
2020.06.11 11:28
한국무역협회가 삼성동 코엑스에서 '미주권 화상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상담회는 미주권 현지 시간에 맞춰 전날 오후 8시부터 11일 오전 6시까지 진행됐다.
이번 행사엔 미국, 칠레, 콜롬비아, 파나마, 과테말라 등 5개국 11개 바이어와 국내 38개사가 참가했다. 주요 바이어는 과테말라 등 중남미 5개국에서 자동차 부품을 유통하는 엑셀오토모트리즈, 파나마와 카리브해 전역에 의료기기를 공급하는 멀티메드솔루션 등이다.
상담에 참여한 현대그린푸드의 담당자는 "해외 전시회 참가가 어려운 상황에서 이번 상담회를 통해 비즈니스 기회가 큰 북미 바이어를 만났다"며 "향후 좋은 성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무역협회는 오는 17일 중소벤처기업부와 공동으로 '신남방 진출'을 주제로, 25일엔 '중동 진출'을 주제로 화상 상담회를 개최한다. 콘텐츠진흥원 및 세계한인무역협회(OKTA) 등과의 공동 상담회도 추진하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 9일에는 미주권 상담회와 연계해 '미궁 속 미국 시장, 출구 찾는 마케팅 전략 세미나'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유튜브로 생중계된 세미나에선 코로나19로 바뀐 미국 소비시장 동향, 제품 브랜딩 및 유통전략 노하우, 마케팅 성공사례 등을 다뤘다. 세미나는 무역협회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다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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