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전 9시 10분 현재 동양우 (5,620원 ▲40 +0.72%)는 전 거래일 대비 1700원(29.88%) 오른 73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중공우 (6,580원 ▼10,220 -60.83%)도 7만8000원(29.83%) 상승한 33만9500원을 나타내고 있다. 삼성중공우 (6,580원 ▼10,220 -60.83%)는 7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한화우 (31,700원 ▲200 +0.63%)(23.92%), 한화솔루션우 (20,700원 ▲100 +0.49%)(23.58%), KG동부제철우 (10,450원 ▼6,150 -37.05%)(20.48%), 두산퓨얼셀1우 (5,900원 ▼110 -1.83%)(18.74%), 코오롱우 (12,930원 0.00%)(12.68%), 크라운제과우 (10,410원 ▼200 -1.89%)(12.08%) 등도 상승세다.
이 가운데는 이유를 알 수 없는 종목도 상당하다. 삼성중공업의 경우 23조6000억원 규모의 카타르 LNG(액화천연가스)선 100척을 공동수주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그런데 보통주는 지난달 27일부터 지난 3일까지 60% 상승한 이후 주춤한 반면 우선주는 아직까지 상한가 행진이 이어지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삼성중공업 (9,630원 ▲90 +0.94%)은 1%대 상승세에 그치고 있다.
하지만 배당과 순환매로 설명하기엔 비이성적인 주가 급등이라고 보는 시각도 상당하다. 특히 최근 주가가 급등한 우선주의 공통점이 시가총액이 작고 유통 주식수가 적으며 주가가 저렴하다는 점에서 시세 조작에 취약하다는 지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