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노동조합 부산양산지부 대우버스지회 조합원들이 10일 오후 울산시청 앞에서 열린 대우버스 울산공장 폐쇄를 반대하는 집회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0.6.10/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노조측에 따르면 사측은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확산 여파로 전국적인 버스 판매 부진에 따른 경영악화 등을 이유로 노조측에 울산공장 생산 중단을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사측이 비용이 적게드는 해외공장 가동을 위해 의도적으로 국내 공장을 폐쇄하고 일감을 해외로 돌리려 한다"며 "공장이 문을 닫으면 600여명의 직원들이 일자리를 잃게 된다"고 밝혔다.
노조는 향후 모든 수단을 동원해 사측의 공장폐쇄를 저지키로 결의하고 시청에서 태화강 둔치까지 1.5㎞가량 가두행진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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