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당 경제혁신위원장에 윤희숙…기본소득 연구 돌입

머니투데이 강주헌 기자 2020.06.10 17:44
글자크기

[the300]

(서울=뉴스1) 김명섭 기자 = 윤희숙 미래통합당 21대 총선  당선자가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당선자 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0.4.28/뉴스1(서울=뉴스1) 김명섭 기자 = 윤희숙 미래통합당 21대 총선 당선자가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당선자 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0.4.28/뉴스1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회 산하 위원회인 경제혁신위원회의 위원장에 윤희숙 의원(초선·서울 서초갑)이 내정됐다. 김종인 비대위원장이 화두를 던진 기본소득에 대한 범위와 효과에 대한 연구도 진행될 전망이다.

10일 통합당에 따르면 김종인 비대위원장이 당내 경제전문가로 평가받는 윤 의원에게 경제혁신위원장직을 제안했다.



윤 의원은 한국개발연구원(KDI) 재정복지정책연구부장, 국제정책대학원 교수, 국민경제자문회의 자문위원, 최저임금위원회 위원 등을 지냈다. 정부 재정정책과 실물 경제 분야의 전문가로 꼽힌다.

경제혁신위는 기본소득 도입 논의와 데이터청 설립, 리쇼어링(해외 진출 기업의 국내 복귀정책) 등 김 위원장이 던지고 있는 이슈를 구체화하는 역할을 맡는다. 핵심 과제로 △정부재정운영 △성장동력 △인구감소 △기본소득 등이 거론된다.



외부인사 중에는 김종대 전 국민건강보험 이사장, 곽수종 전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 등이 거론된다. 두 사람은 모두 총선 당시 발족했던 선대위 산하 '비상경제대책위원회'에 참여했다.

비대위 내에서는 부동산·주택·토지 분야에 전문성이 있는 김현아 위원이나 AI·4차산업혁명 등 경제 분야를 담당한 성일종 위원의 참여가 예상된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