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스틸, 스테인리스 후판 연간 10만톤 생산…군산공장 준공

뉴스1 제공 2020.06.10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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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인리스 전물기업인 에스엠스틸이 군산자유무역지역에서 스테인리스 후판 생산체제를 구축하고 공장 준공식을 갖고 있다.© 뉴스1스테인리스 전물기업인 에스엠스틸이 군산자유무역지역에서 스테인리스 후판 생산체제를 구축하고 공장 준공식을 갖고 있다.© 뉴스1


(군산=뉴스1) 김재수 기자 = 스테인리스 전문기업인 에스엠(SM)스틸㈜이 전북 군산자유무역지역에 스테인리스 후판(철강으로 만든 두꺼운 강판) 생산체제를 구축하고 본격 가동에 나선다.

국내 재계 35위(2019년 기준)인 SM그룹의 제조 부문 계열사인 에스엠스틸은 10일 군산자유무역지역에서 스테인리스 후판 군산공장 준공식을 가졌다.



지난 1994년 국내에서 처음으로 포스코 스테인리스 지정 가공센터로 출발한 에스엠스틸은 스테인리스 후판사업 진출을 선언하고 군산자유무역지역 6만7000㎡ 부지에 연산 10만t 규모의 생산 공장을 준공했다.

스테인리스 후판은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패널 제작용 진공 체임버, 발전 설비, 담수화 설비, LNG 운반선, 특수 화학물질 운반선 등 중화학 공업 분야에 고급 소재로 다양하게 쓰이고 있다.



에스엠스틸이 연간 10만t 규모의 스테인리스 후판을 생산할 수 있는 체제를 구축했다. 사진은 공장 내부. /© 뉴스1에스엠스틸이 연간 10만t 규모의 스테인리스 후판을 생산할 수 있는 체제를 구축했다. 사진은 공장 내부. /© 뉴스1
에스엠스틸은 앞으로 경쟁력 있는 제품을 통해 국내 후판 총 수요의 약 50%를 차지하고 있는 수입재 시장을 공략에 나서는 한편, 포스코와의 적극적인 공동 개발을 통해 특수 강에 있어서도 새로운 공급자 역할을 계획하고 있다.

이번 투자로 100여명의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날 준공식에는 회사 관계자와 강임준 군산시장, 김경구 군산시의회 의장, 곽병선 군산대학교 총장 등을 비롯해 관계자 6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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