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벨 이 기사는 06월10일(15:40) 자본시장 미디어 '머니투데이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코스닥 상장 전자부품 제조사 이그잭스 (2,320원 ▼35 -1.49%)가 정부 지원 '우수기업연구소 육성사업(ATC+)' 기업으로 선정됐다. 이그잭스는 ATC+ 프로그램을 통해 스크린 프린팅이 가능한 점·접착제를 개발한다는 계획이다.ATC+는 우수 기업부설 연구소를 선정해 지원하는 정부 사업으로, 선정 기업은 ATC협회에 가입돼 연구소 역량 강화 노하우와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는다.
회사 관계자는 "점착 두께와 접착력에 한계를 지닌 현재 기술을 극복할 경우 신규 폴더블 터치부품 시장을 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차질 없는 연구개발을 진행해 다양한 기기에 적용 가능한 제품을 생산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1976년 설립된 이그잭스는 디스플레이,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소재, RFID(무선인식장치) 등을 개발 및 판매하는 소재·부품 전문 기업이다. 최근 국내외 디스플레이 업체에 적용 가능한 플렉서블용 OCA(광학투명접착필름), OCR(광학투명접착제) 개발 국책과제를 완료했다. 지난 4월에는 에이치엘비 자회사 '이뮤노믹테라퓨틱스'에 1000만달러를 투자하며 신규 성장동력을 확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