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상사, 해외진출 중소기업에 우대금리 대출 지원

머니투데이 최민경 기자 2020.06.10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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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상사, 해외진출 중소기업에 우대금리 대출 지원


LG상사 (25,800원 ▼250 -0.96%)가 IBK기업은행과 함께 국내 유망 중소기업 등에 우대금리 대출을 지원한다. 기업별 맞춤 프로그램도 제공해 해외 수출시장 진출을 돕는다.

LG상사는 중소기업 공동지원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해 IBK기업은행과 '글로벌-K 동반성장 프로그램 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글로벌-K 동반성장 프로그램의 지원 대상은 해외 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유망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이다.

협약을 위해 LG상사는 IBK기업은행에 200억원을 무이자 예치하고, 은행은 600억원을 한도로 중소기업 등에 대출을 시행한다.



양사는 금융 지원 외에도 맞춤형 컨설팅, 일대일 멘토링 등 종합상사형 비금융 서비스를 실시해 대상 업체들이 실질적인 경영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

LG상사는 종합상사만의 강점인 신사업 기획력과 유통·트레이딩 역량을 결집해 중소기업, 스타트업들의 해외시장 판로 개척과 수출 활성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번 협약은 금융 인프라가 열악한 기업들의 고충을 해소하고,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상생협력을 통한 동반성장을 모색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LG상사 관계자는 "국내 많은 중소기업과 유망 스타트업들이 해외시장 확대에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이번 협약이 힘이 되고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LG상사만의 해외마케팅 역량과 노하우, 비즈니스 경험을 기반으로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에 아낌없는 지원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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