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한국사이버결제, 기업가치 레벨업 정당화될 것-KTB證

머니투데이 한정수 기자 2020.06.10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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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B투자증권은 10일 NHN한국사이버결제 (11,610원 ▼250 -2.11%)에 대해 최근의 기업가치 레벨업이 조만간 정당화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는 5만원에서 6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NHN한국사이버결제는 올해 하반기 페이코 배달 오더 출시를 앞두고 있다. 김진구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NHN한국사이버결제는 배달 주문 런칭에 따른 수수료를 당분간 받지 않을 계획"이라며 "이는 머천트 입장에서 수익성 개선의 매력적 요소라 머천트 증가가 괄목할 수준으로 나타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제품 커버리지가 넓어지고 사용자가 늘어나는 선순환 효과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최근 배달 플랫폼 업체별로 쿠폰과 배달비 프로모션 비용 증가로 손익이 악화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 그러나 수수료를 받지 않는 NHN한국사이버결제의 전략상 머천트 입장에서 쿠폰 및 배달비에 대한 일정 부담을 하면서 NHN한국사이버결제 플랫폼 안에 묶여있을 가능성이 있을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하반기 대형 해외 가맹점 추가도 순조롭게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해외가맹 사업 확대 등을 감안할 때 최근 기업가치 레벨업은 정당화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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