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F, 중국시장 확대 기대-한국투자증권

머니투데이 김사무엘 기자 2020.06.10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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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의류 제조업체 F&F (13,580원 ▲30 +0.22%)가 중국에서의 매출 확대로 실적 증가가 예상된다고 10일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4만원을 제시하며 종목 분석을 개시했다.

박하경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메이저리그 MLB와 다큐멘터리 채널 디스커버리가 한국에서 대세 패션 브랜드가 됐다"며 "두 브랜드의 라이선스를 확보한 F&F는 중국 수요 확대 등으로 내년까지 영업이익이 연평균 16%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한국 면세점에서 시작된 MLB의 인기는 중국 온라인 채널 티몰(Tmall) 내 매출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며 "해외 매출은 올해 면세 부진으로 5% 감소하나 면세 수요가 되돌아올 경우 해외 사업 확장은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코로나19로 등산 등 아웃도어 스포츠에 수요가 집중되면서 라이프스타일 아웃도어 강자 디스커버리에 기회가 찾아왔다"며 "카테고리 확대와 아웃도어 시장 성장에 힘입어 내수 매출은 올해와 내년 각각 11%, 7% 증가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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