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A 노선도/사진= 국토부
옥수하이츠·킨텍스원시티1블럭 등 소유주 대상… 현대·GS·포스코건설 등도 받아
일산 킨텍스원시티 단지 모습/사진= 박미주 기자
개인뿐 아니라 대한민국주재 중화인민공화국 대사관도 토지보상을 받는다. 용산구 이태원동 일대 토지 소유주이기 때문이다.
현대건설과 GS건설, 포스코건설도 토지보상 명단에 올라와 있다. 킨텍스원시티1블럭 상가동을 공동 소유하고 있어서다.
이번 공고는 1·2차 보상공고로 국토부는 연내 순차적으로 보상 공고를 마칠 계획이다.
GTX-A 반대 주민들이 많았던 강남구 청담동 또한 보상 계획이 공고될 예정이다. 만약 토지 소유주들과 보상 협의가 잘 되지 않을 경우 중앙토지수용위원회 절차를 거쳐 토지수용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토지보상금 총 2300억원 규모, 부동산 시장 영향 미미… GTX-A, 예정대로 2023년말 개통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이재명 경기도지사, 이재준 고양시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2018년 12월 27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 착공기념식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 홍봉진 기자
신태수 전국개발정보 지존 대표는 "통상 철도의 경우 고속도로 등에 비해 토지보상금 규모가 크지 않아 보상금에 따른 부동산 시장 영향은 미미하다"고 말했다.
토지 지하 사용권인 구분지상권 보상작업까지 진행되며 GTX-A 토지보상 작업이 마무리되고 조만간 착공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지하로 철도가 지나감에 따라 일부 주민들의 민원과 항의는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
이에 대해 국토부 관계자는 "환경영향평가를 받고 지하안전평가를 받았을 때 이상이 없었고 진동도 기준치 이하"라며 "현재 차질 없이 GTX-A 사업이 진행되고 있어 계획대로 2023년 12월 개통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