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A 노선도/사진= 국토부
1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최근 GTX-A노선 관련 보상협의가 공고됐다. 경기도 파주시 연다산동부터 서울 강남구 삼성동까지 GTX-A가 지나가는 해당 땅 지하를 사용하겠다는 구분지상권에 대한 토지 보상이다.
일산 킨텍스원시티 단지 모습/사진= 박미주 기자
현대건설과 GS건설, 포스코건설도 토지보상 명단에 올라와 있다. 킨텍스원시티1블럭 상가동을 공동 소유하고 있어서다.
이번 공고는 1·2차 보상공고로 국토부는 연내 순차적으로 보상 공고를 마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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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A 반대 주민들이 많았던 강남구 청담동 또한 보상 계획이 공고될 예정이다. 만약 토지 소유주들과 보상 협의가 잘 되지 않을 경우 중앙토지수용위원회 절차를 거쳐 토지수용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토지보상금 총 2300억원 규모, 부동산 시장 영향 미미… GTX-A, 예정대로 2023년말 개통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이재명 경기도지사, 이재준 고양시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2018년 12월 27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 착공기념식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 홍봉진 기자
신태수 전국개발정보 지존 대표는 "통상 철도의 경우 고속도로 등에 비해 토지보상금 규모가 크지 않아 보상금에 따른 부동산 시장 영향은 미미하다"고 말했다.
토지 지하 사용권인 구분지상권 보상작업까지 진행되며 GTX-A 토지보상 작업이 마무리되고 조만간 착공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지하로 철도가 지나감에 따라 일부 주민들의 민원과 항의는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
이에 대해 국토부 관계자는 "환경영향평가를 받고 지하안전평가를 받았을 때 이상이 없었고 진동도 기준치 이하"라며 "현재 차질 없이 GTX-A 사업이 진행되고 있어 계획대로 2023년 12월 개통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