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한대앞 시설물검증시험 완료…수인선 9월 전구간 개통

머니투데이 문영재 기자 2020.06.09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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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공단, 8월까지 영업시운전 마무리…"경기 서남부 교통편의 제공"

수원~인천 복선전철(수인선) 노선도(자료: 철도공단)수원~인천 복선전철(수인선) 노선도(자료: 철도공단)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수원~인천 복선전철(수인선) 3단계(수원~한대앞) 구간에 대한 시설물검증시험을 마쳤다고 9일 밝혔다.

시설물검증시험은 시운전 열차를 투입해 단계별로 속도를 높이면서 철도시설물의 안전상태와 철도차량의 운행적합성, 차량과 시설물의 인터페이스 등을 종합적으로 검증하는 과정이다.

공단은 이번 시설물검증시험을 통해 선로구조물과 전철전력, 송변전, 신호, 통신 등 9개 분야(91개 항목)을 철저히 점검해 철도시설물의 성능과 안전성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수인선 수원~한대앞 구간은 총연장 20km로 사업비 9500억원이 투입됐다. 오는 8월까지 영업시운전을 완료하고, 9월 수인선 전 구간을 개통할 예정이다.

공단 김상균 이사장은 "올 9월 수인선 전 구간이 완전 개통되면 경기 서남부 지역 주민께 교통편의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사업도 적기에 개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인천 복선전철 건설사업은 앞서 지난 2012년 6월 1단계(오이도~송도) 구간을 개통한데 이어 2016년 2월 2단계(송도~인천) 구간을 개통해 운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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