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수소차 시장 본격 진출 소식에 급등

머니투데이 김도윤 기자 2020.06.09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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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가 급등하고 있다. 수소차 시장 본격 진출 소식 등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9일 증시에서 한화 (26,550원 ▼100 -0.38%)는 오전 9시11분 현재 전일 대비 5150원(22.54%) 오른 2만8000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각 한화우 (30,950원 0.00%)한화솔루션우 (20,600원 0.00%)는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했다. 한화3우B (14,790원 ▼10 -0.07%)는 13.68%, 한화솔루션 (24,650원 ▲100 +0.41%)은 12.79% 상승하고 있다.

한화그룹은 지난 8일 미국 수소트럭 회사 니콜라의 나스닥 상장과 함께 수소 사업에 본격 진출한고 밝혔다.



한화는 2018년 한화에너지·한화종합화학을 통해 니콜라에 1억달러(1200억원)를 투자했다. 니콜라는 지난 4일 벡토IQ와 합병하며 나스닥에 상장했다. 한화가 보유한 니콜라 지분(합병법인 기준 6.13%) 가치는 1년6개월 만에 7억5000만달러(9000억원)로 뛰었다.

한화에 따르면 니콜라는 1만4000대 이상의 수소트럭을 이미 수주했다. 피닉스 인근에 조성 중인 공장은 2023년 양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니콜라는 또 2027년까지 미국·캐나다에서 800여개의 수소충전소를 지을 방침이다.



한화는 △한화종합화학의 수소충전소 운영 △한화에너지의 수소충전소용 태양광발전 전력 공급 △한화큐셀의 수소충전소용 태양광 모듈 공급 △한화솔루션의 수소충전소와 수소트럭용 수소탱크 공급 등으로 니콜라와 사업 협력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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