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영장 기각, 삼성그룹주 일제 강세

머니투데이 황국상 기자 2020.06.09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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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검찰이 청구한 이재용 삼성전자 (77,600원 ▼2,000 -2.51%) 부회장 구속영장이 법원에서 기각된 9일 삼성그룹주 주가가 동반 강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9일 오전 9시1분 현재 삼성바이오로직스 (781,000원 ▼9,000 -1.14%)는 전일 대비 3.31% 오른 68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물산 (138,200원 ▼2,100 -1.50%), 삼성전자 등이 2~3%대 강세를 나타내고 있고 삼성SDI (401,000원 ▼4,500 -1.11%), 삼성에스디에스 (147,400원 ▼2,200 -1.47%), 삼성전기 (142,900원 ▼3,800 -2.59%), 삼성중공업 등이 1%대 강세를 기록 중이다. 이 시간 현재 삼성그룹 상장사 16개사 중 약세인 종목은 호텔신라 (57,600원 ▲400 +0.70%) 1개에 불과하지만 그 낙폭은 0.5%도 채 되지 않는다.



앞서 지난 8일 원정숙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 부회장 및 최지성 전 삼성 미래전략실장(부회장), 김종중 전 삼성 미전실 전략팀장(사장) 등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 심문)를 진행한 후 9일 새벽 2시쯤 "불구속 재판의 원칙에 반해 피의자들을 구속할 필요성 및 상당성에 관해서는 소명이 부족하다"며 이들에 대한 영장을 모두 기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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