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하이&로우]"파버나인, 인공호흡기·언택트' 동시 수혜" -대신증권

머니투데이방송 이대호 기자 2020.06.09 08:34

글자크기





파버나인에 대해 '인공호흡기·언택트' 동시 수혜를 보며 확실한 턴어라운드를 보여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경래 대신증권 연구원은 9일 기업분석 보고서를 통해 "최근 코로나 관련 수혜 종목들의 상승 랠리에 상대적으로 소외돼 있지만, 인공호흡기, 언택트 트렌드 동시 수혜가 가능한 만큼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파버나인은 가전제품과 의료기기 등 알루미늄 소재 가공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이다. 지난해 부문별 매출 비중은 TV 54%, 의료기기 20%, 가전제품 등 26% 등이었다. 주요 고객이 삼성전자인 만큼 기술력이 담보된 기업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최근에는 멕아이씨에스 인공호흡기를 공동생산 하면서 신규 성장 모멘텀을 확보했다.

한 연구원은 "글로벌 인공호흡기 공급이 극심하게 부족한 상황으로, 글로벌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파버나인이 해당 제품(MV2000, 판매 가격 1만 7,000달러)의 독점 양산을 담당한다."면서, "파버나인은 삼성전자, 삼성메디슨과 의료기기 대량 주문 생산 사업을 영위하며 의료기기 양산 기술력을 입증했다."고 전했다.

이어 "5월부터 매출이 발생했으며, 오는 10월까지 약 6,000대 공급 물량을 확보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인공호흡기는 세계 각국 전략물자로 지정되어 장기간 수요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또한, "인공호흡기 원재료 대비 높은 판매 단가로 인해 해당 영업이익률이 전사 이익률 대비 월등히 높은 것으로 파악된다."고 덧붙였다.

베트남 법인(파버나인 비나) 매출액은 올해 155% 급증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매출액 515억원, 영업이익 68억원을 예상했다.

한 연구원은 "파버나인 비나 핵심 생산 품목은 디지털 사이니지이고, 삼성전자의 2019년 디지털 사이니지 시장 점유율은 27.9%로 글로벌 1위"라며, "언택트 수요 확산으로 키오스크, 드라이브 스루 사이니지 등 디지털 사이니지 제품 수요가 동반 확대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 1월 스타벅스가 드라이브 스루에 '스마트 아웃도어 사이니지'를 도입했고, 향후 전국 매장에 공급할 예정"이라며, "한국 시장에서의 성과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한 "파버나인 비나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105억원으로, 지난해 연간 매출액 200억원 대비 53%를 달성했고, 영업이익률은 13%를 기록했다."며, "1분기부터 분기별 매출 상승 흐름으로 외형, 이익이 동반 성장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파버나인의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1,537억원(+48.3% YoY), 영업이익은 128억원(흑전)으로 전망했다.

한 연구원은 "2분기부터 인공호흡기 매출을 시작으로 하반기 본격적인 매출 확대가 전망된다."며, "10월까지 6,000대 공급되는 점을 고려해 2020년 (인공호흡기) 매출액 168억원을 예상한다"고 전했다.

이어 "인공호흡기가 전세계 전략물자인 만큼 향후 지속적인 수요 발생 시 추가 실적 상향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한 연구원은 또 "베트남 법인이 추가 생산설비를 증설 중"이라며, "언택트 트렌드 확대에 따라 디지털 사이니지가 고성장을 지속하고, 대형 TV 신규수주 확보로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 성장이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대호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