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를레스 푸욜(왼쪽). /사진=AFPBBNews=뉴스1
푸욜은 지난 8일(한국시간) 자신의 한 영상을 공개했다. 스페인의 대표적인 명문클럽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가 맞붙는 엘클라시코였다. 선수 시절 푸욜은 바르셀로나, 카를로스는 레알 유니폼을 입었다.
이에 푸욜은 골을 막아냈던 기쁨보다 극심한 고통을 호소했다. 공에 맞자마자 손으로 머리를 감싸 쥐었다. 푸욜은 "카를로스, 넌 나의 친구이지만, 그때 내 머리를 거의 찢어놓았다"고 농담을 건넸다. 네티즌들도 "재미있다", "어떻게든 골을 막아내는 푸욜" 등의 반응을 남겼다.
카를레스 푸욜이 호베르투 카를로스의 슈팅을 막는 장면. /사진=카를레스 푸욜 인스타그램 캡처
카를로스의 경우 레알을 비롯해 인터밀란(이탈리아), 페네르바체(터키) 등에서 뛰었다. 전성기를 레알에서 보냈다. 브라질 대표팀의 주전 수비수였고, 프랑스전에서 엄청난 프리킥 골을 선보였다. 당시 'UFO 슛'으로 화제를 모았다.
호베르투 카를로스(오른쪽). /사진=AFPBBNews=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