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도, 스마트 레이더 기술 스타트업 '비트센싱'에 투자

만도 기업이미지

글로벌 자동차 부품 기업 ㈜만도 (32,800원 0.00%)가 스마트 레이더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 '비트센싱'의 투자 유치에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했다고 8일 밝혔다.

총 70억원 규모로 이뤄진 이번 투자 유치엔 만도를 비롯해 LB인베스트먼트, 한세실업㈜, SB파트너스 등이 참여했다. 퓨처플레이와 SJ투자파트너스는 시드 투자에 이어 프리 시리즈에도 추가 투자했다.

비트센싱은 스마트시티 구현을 위한 핵심 기반 센서인 트래픽 레이더(Traffic Radar)를 출시해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IT·가전전시회 ‘CES 2020’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 트래픽 레이더는 신호등 등 교통 안전 장비에 장착돼 실시간으로 교통 정보를 추적하고 수집할 수 있다.

비트센싱은 또 자체 레이더 기술과 카메라를 통합, 외부 환경에 영향을 받지 않는 고해상도 4차원 이미징 (Imaging) 레이더 센서를 개발하고 있으며, 모빌리티(이동성) 분야 외에도 생활 밀착형 레이더 분야를 개척하고 있다.

김윤기 만도 WG 캠퍼스 상무는 “비트센싱이 보유한 레이더, 카메라 일체형 센서 퓨전 기술은 스마트시티와 스마트홈, 모바일 로봇, 미래 모빌리티, 헬스케어 등의 분야에서 새로운 수요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