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필러 유스필, 피부과 전문의 연구자 임상 호평 "20.6조원 에스테틱 시장 공략 속도"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2020.06.08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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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에프텍 (3,915원 ▲5 +0.13%)의 자회사 알에프바이오가 출시한 히알루론산 (HA) 필러 유스필이 국내 유명 피부과 의사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2023년 171억 달러(20조6600억원) 규모로 성장하는 글로벌 메디컬 에스테틱 시장을 본격 공략할 계획이다.

유스필은 알에프바이오가 지난해 11월 출시한 히알루론산(HA) 필러다. 제품 공식 출시에 앞서 연구자 임상은 지난해 9월부터 진행됐으며 임상에는 청담리더스피부과 노낙경 원장, 압구정오라클피부과 박제영 원장 등 5명의 피부과 전문의들이 참여했다.



전문의들은 시술 후 6개월에 걸쳐 추적관찰을 토대로 유스필의 효능과 부작용 등에 대해 임상을 진행했다. 임상 관련 논문은 오는 7월 말 개최 예정인 ‘제22회 대한피부과의사회 춘계 학술대회’에서 정식 발표될 예정이다.
HA필러 유스필, 피부과 전문의 연구자 임상 호평 "20.6조원 에스테틱 시장 공략 속도"


알에프 바이오는 "히알루론산 필러 '유스필'이 연구자 임상을 진행한 결과 안전성과 지속성이 매우 뛰어나며 임상 진행 기간 중 부작용 발생이 전혀 없이 우수한 제품이라는 평가를 받았다"고 말했다.

임상에 참여한 바노바기 피부과 전희대 원장은 “히알루론산 필러는 안전성과 지속성이 매우 중요하며 특히, 지연성 면역반응과 같은 필러 부작용은 시술 6개월 후에 발생하는 경우가 있다”며 “임상 진행 결과 유스필은 지연성 면역반응 같은 부작용이 전혀 없었을 뿐 아니라 필러 본연의 볼루마이징 효과도 매우 우수하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분당리지엔피부과 임동진 원장은 “6개월 이상 사용한 결과 유스필은 품질뿐 아니라 환자 만족도도 높아 수입산 필러 못지않은 제품 경쟁력을 보유한 제품”이라며 “국내 시장은 물론 해외에서도 경쟁력이 있다”라고 강조했다.

업계는 알에프바이오가 급성장하고 있는 글로벌 메디컬 에스테틱 시장에서 빠른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 앨러간에 따르면 시장 규모는 2018년 103억 달러에서 2023년 171억 달러로 연평균 10%이상 성장이 예상된다.

알에프바이오 관계자는 “국내에 필러 제조사가 많이 있지만, 높은 품질과 안전성을 기반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는 업체는 손에 꼽힐 정도이다”라고 전했고 “유스필을 빠른 시기에 업계 상위권으로 안착시키고, 나아가 K바이오를 대표하는 히알루론산 (HA) 필러로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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