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통장/사진=네이버
포인트 적립에 예치금 수익까지…100만원 예치하면 연이자 3만원네이버의 금융전문 자회사 네이버파이낸셜은 포인트 적립과 예치금 수익의 더블 혜택을 제공하는 ‘네이버통장’을 8일 내놨다. 이용자들은 네이버앱 내에서 신분증만으로 쉽고 빠르게 통장 가입을 할 수 있다. 가입은 이날 오후 6시부터 가능할 예정이다.
'네이버통장'의 수익률은 네이버페이 전월 결제액과 통장 보유액이 좌우한다. '네이버통장' 가입자들은 네이버페이 전월 결제 금액을 기준으로 100만원까지 세전 연 3%의 수익률을 얻을 수 있다. 100만원 초과 1000만원 이하 금액은 1%, 1000만원 초과 금액은 0.35% 수익률이 적용된다.
네이버페이 멤버십 연계시 적립율 최대 9%…하반기 투자상품·보험 등 추가 출시온라인 간편 결제 1위인 네이버페이 적립이 더해지면 혜택은 커진다. '네이버통장'으로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충전해 네이버쇼핑, 예약, 웹툰 등을 결제하면 포인트 적립율이 높아지는 것. 기존 네이버 포인트 적립율(2.5%)에서 0.5%포인트를 더한 총 3%를 적립해준다.
여기에 네이버플러스 멤버십까지 이용하면 적립율은 더 높아진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가입자 혜택 4%와 마이단골 스토어 구매를 통해 2%를 추가 적립받을 수 있는 것이다. 즉, 3%+4%+2%=9%. 결제금액에 대한 적립율이 최대 9%(월 20만원 한도)까지 가능하단 얘기다.
네이버통장의 가장 큰 무기는 높은 포인트 적립율이다. 여기에 네이버플러스 멤버십까지 연계하면서 경쟁력을 높였다는 평가다. 네이버는 이를 적극 활용해 이용자들을 네이버 플랫폼으로 유입시킬 것으로 보인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사진=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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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혁 네이버파이낸셜 대표는 “네이버 통장은 저금리 시대에 누구나 금융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한 혁신 금융의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네이버파이낸셜이 지닌 양질의 데이터 경쟁력과 기술을 금융 상품에 접목해 고객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차별화된 금융 플랫폼으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