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에선 로봇이 '기업 재무제표' 자동 입력

머니투데이 양성희 기자 2020.06.08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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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소재 신한은행 영업점 모습/사진제공=신한은행서울 중구 소재 신한은행 영업점 모습/사진제공=신한은행


신한은행은 기업 재무제표를 자동으로 입력하는 프로세스를 구축했다고 8일 밝혔다.

AI(인공지능)와 RPA(Robotic Process Automation·로봇 프로세스 자동화) 기술을 결합했다.

영업점 직원이 챗봇 'AI몰리'에 기업 사업자번호와 재무제표 발급번호를 넣으면 RPA가 국세청 정보를 조회해 자료를 자동으로 입력한다.



이를 통해 직원이 일일이 자료를 입력하는 데 걸리는 20~30분가량의 시간을 단축할 수 있게 됐다. 또 숫자 입력 오류에 대한 우려도 사라졌다.

신한은행은 "코로나19 금융지원 업무, 신용평가 업무가 몰린 영업점 직원이 부담에서 벗어나고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주는 디지털 뱅킹 서비스를 창출할 것"이라고 했다.



신한은행은 지난 3년간 RPA를 추진하면서 본부와 영업점 직원의 업무 편의성을 끌어올렸다. 이로써 앞으로 5년간 210억원 이상의 비용을 절감할 것으로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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