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퓨얼셀, 신재생 확대 긍정적-IBK

머니투데이 김도윤 기자 2020.06.08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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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은 8일 두산퓨얼셀 (18,330원 ▼570 -3.02%)에 대해 국내 연료전지 1위 기업으로 신재생에너지 설비 확대가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두산퓨얼셀의 전 거래일 종가는 1만4250원이다.

이상헌, 김태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두산퓨얼셀의 올해 1분기 실적은 고객사 납품 일정 영향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감소했지만, 계절성을 감안하면 2분기와 4분기에 큰 폭의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지난 3월말 수주잔고는 2.5조원으로 연간 매출액 4523억원, 영업이익 250억원 달성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두 연구원은 국내 연료전지 시장이 발전사 계획 물량 등을 고려하면 2019년부터 2023년까지 1.6배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두산퓨얼셀의 수주 점유율은 2019년 70%로 업계 1위다. 높은 복합요율(90%) 및 긴 수명(셀 스택 수명 10년 보증, 주요 부품 수명 20년 보증), 원가 경쟁력 확보 등에 따라 시장 지위를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두 연구원은 두산퓨얼셀이 중장기적으로 신규 열수요 적용 확대, LNG/LPG 겸용 모델, 수소충전소 시장 진출, SOFC(고체산화물연료전지) 개발 및 상용화 등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그룹 관련 매각 이슈보다 9차 전력수급 초안에서 신재생 설비를 확대하기로 한 부분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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