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동학개미운동의 최대 수혜주-NH투자증권

머니투데이 김사무엘 기자 2020.06.08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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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키움증권 (134,500원 ▲3,600 +2.75%)이 주식 거래대금 증가의 최대 수혜주라고 8일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8만9000원에서 11만원으로 상향했다.

정준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지금은 주식거래 점유율 1위인 키움증권의 강점이 크게 부각되는 시기"라며 "일평균 거래대금이 지난해 9조3000억원, 올해 1분기 15조원에 이어 지난 4월 20조8000억원, 5월 19조2000억원으로 급증세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주식 회전율 상승은 이른바 ‘동학개미운동’으로 일컬어지는 신규 개인투자자 대규모 유입의 결과로 설명할 수 있다"며 "키움증권의 일평균 신규계좌 개설수도 지난해 약 2200계좌에서 올해 1분기 9000계좌, 4~5월에도 일평균 8000계좌로 이어지고 있어 리테일 관련 수익의 양호한 흐름은 하반기에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이어 "코로나19 종식 시점을 가늠하기 어려운 현 시점에서 증권업계가 하반기에 전년대비 증익을 기대할 수 있는 부문은 사실상 리테일 관련 수익이 유일한 상황"이라며 "키움증권은 하반기 증권 커버리지 중 가장 양호한 실적(순이익 전년 대비 28% 증가)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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