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서울·제주 오가며 정체성 혼란"…부캐 뭐길래?

머니투데이 이영민 기자 2020.06.06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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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 "서울·제주 오가며 정체성 혼란"…부캐 뭐길래?


가수 이효리가 최근 정체성 혼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이효리는 6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 "요즘 정체성에 혼란이 심하게 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방송에서 유재석은 이효리의 남편 이상순이 보낸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는 노래방 마이크로 노래 연습을 하는 이효리의 모습이 담겼다.

유재석은 "이상순이 효리가 서울 갔다와서 이상해졌다며 고민을 털어놨다"고 밝혔다.



이효리는 "서울에 다녀와서 뭔가 잠재돼 있던 판도라의 상자를 연 느낌"이라며 "요즘 내 정체성에 혼란이 왔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에서 음악 얘기를 막 하다가, 비행기 타고 내려가면 풀을 깎아야 하니 생활의 갭이 너무 크다"며 "뭐가 나인지 모르겠다"고 털어놨다.

이에 유재석은 "요즘 부캐(원래 캐릭터가 아닌 또 다른 캐릭터)가 유행이니까 이걸 효리의 부캐라고 생각하면 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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